척추 숙련된 전문의가 최선의 방법을 찾아 치료해드립니다.
  • HOME
  • 척추
  •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는 앞쪽의 척추체와 뒤족의 척추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조가 차곡차곡 쌓여서 척추를 이루게 되며,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에는 디스크가 있고 척추관이 이어져서 만들어진 부분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게 됩니다. 이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추관이라 하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왜 생기나요?
척추관절도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이 오고 퇴행성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런 퇴행성 변화에 의해 척추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척추 관절과 퇴행성 변화로 주변의 인대나 뼈 등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그 안에 있는 신경이 눌리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요추 4-5번 부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여성에서 조금 더 호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특징적으로 환자들은 걸을 때 양쪽 다리가 아프거나 저려서 장시간 보행이 힘든 것을 호소합니다. 통증은 보통 엉치 부위에서 무릎 부위로 내려가며, 환자는 "찌르는 듯한 엉치 통증" 또는 "종아리가 터질 것 같다, 종아리 부위 혹은 발바닥, 발 등의 감각이 이상하다" 등을 표현합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 시 의자에 앉거나 쪼그려 앉으면 증상이 완화되어 다시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협착증이 악화될 수록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질환이 더욱 진행되면 다리에 근력이 감소하며, 소변 기능에도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가장 기본적으로 X-ray 검사를 시애하여 척추의 퇴행성 변화나 불안정성이 있는지, 디스크의 높이가 좁아져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후 추가적으로 영상 및 근전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이 중 가장 정확하고 우수한 검사 방법은 MRI 입니다. MRI를 통해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위를 눈으로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으며 원인 또한 찾아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과 MRI 검사 결과를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MRI 소견으로 제4-5번 요추간의 심한 척추관 협착증으로 신경이 압박되어 있는 사진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 받으면 수술을 해야하나요?
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증상이 진행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며,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본후, 증상 호전이 되지 않을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 비수술적 치료의 목표는 척추관내에 유발된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 목적을 둡니다. 따라서 침상 안정과 약물 치료를 먼저 시도 후에 증상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좁아진 척추관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신경 차단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경 차단술 및 신경 성형술 모두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2) 수술적 치료 : 수술적 치료는 좁아진 신경의 통로를 넓혀 압박 받던 신경이 더 이상 압박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으로 '감압술'이라고 합니다. 감압술만으로 충반한 경우가 있지만, 퇴행성 변화가 너무 심한 경우에 척추 관절까지 광범위한 감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척추제 유지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안정시켜 주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안정시켜 주는 수술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척추 마디를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뼈를 이식해서 한 개 처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합술'이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술적 치료는 감압술 또는 감압술과 유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합술을 시행하면 허리 움직임에 큰 제한이 생기는 것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수술부위 이외의 다른 척추 마디에서 어느 정도 보상이 되기 때문에 움직임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수술 시 삽입된 나사못 또한 특별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면 제거하는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감압술과 유합술을 함께 시행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