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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경추간판 탈출증)
목 디스크의 발생기전 및 형태
목 디스크의 발생에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골극의 형성에 의한 경성 디스크 (척추증:spondylosys)와 골극의 형성 없이 순수한 디스크의 탈출에 의해서만 신경을 압박하는 연성 디스크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경성 디스크(척추증)의 경우에는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이므로 주로 중년이후에 잘 발생하나 연성 디스크는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해부학적 구조상의 특징으로 뒤쪽 중앙으로 흔히 돌출되어 척수(등골) 자체를 압박하여 사지의 운동약화나 배뇨, 배변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연성 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디스크의 점진적 탈수에 의한 변화에 의해서 혹은 외상관계도 관계가 있습니다.

목 디스크가 가장 잘 발생하는 부위는 제 5-6 경추간과 제 6-7 경추사이며 그 외에 제 4-5 경추 간, 제7경추와 제 1흉추 사이에서도 발생합니다.
목 디스크의 증상
연성이든 경성이든 목 디스크의 증상은 대개는 비슷하지만 디스크나 골극의 돌출발향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이 약간은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후측방으로 돌출된 경우에는 목 뒤쪽의 통증과 함께 어깨, 견갑부로의 통증이 나타나고 팔이 저리거나 떙기는 듯한 통증을 보이게 됩니다.

후측 중앙으로 탈출된 경우는 척수가 직접적으로 압박을 받아 양측 팔, 다리에 운동약화나 배뇨, 배변 장애 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눌리는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 척수병증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대개의 경우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팔이 저리는 증상도 심해집니다. 또한 디스크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눌리게 되는 신경이 다르므로 각 신경에 해당되는 운동약화와 감각이상, 반사기능 이상 등이 나타나게 되어 주먹을 쥐거나 팔을 구부리고 펴는 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뒷목이 아프다고 해서 전부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갑작스런 상당한 정도의 외상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증상이 점진적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간혹 취침 후 갑작스럽게 목을 돌리지도 못할 만큼 아프거나 목이 뻣뻣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척추주위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발생하는 근육통이거나 근막통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목 디스크의 진단방법
단순 경추 X-ray 촬영 시 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 공 부위의 협착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외의 진단방법은 CT, MRI, 척수조영술, 근전도 등이 있으나 역시 확진을 내리는 방법으로는 경추부 MRI 촬영이 가장 정확합니다.
목 디스크의 치료
  • 보존적 치료법
    • 보존적 요법으로는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신체활동을 제한하거나 목에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물리치료 방법으로 경추견인 장치인 Halter traction을 이용하여 일정량의 무게로 경추견인을 실시하는데 이는 척추간공의 확대와 신경압박을 감압 시키기 위함입니다. 그 외에 방법으로는 전류를 이용한 경피적 전기자극법(TENS), 간섭전류치료(ICT), 초음파 치료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물리치료와 병행하여 약물치료로는 근이완제와 진통소염제를 사용하여 척추주위의 근육의 경련을 치료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 치료방법입니다. 이러한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는 최소 2-3주간 정도 시행하여도 전혀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신경학적 마비 증상 등이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수술적 치료법
    • 최근에는 주로 전방경유 수술법 이라 하여 목의 앞쪽 중앙선의 외측에서 피부를 절개하여 척추체의 일부와 돌출된 디스크 및 골 극을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제거한 후에는 주로 골반 뼈의 일부를 떼어내어 디스크를 제거한 공간에 골편이식을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특수합금으로 제작된 척추 고정기를 척추제 전방부위에 장착하여 전방추체간 고정술을 시행합니다. 고정에 사용되었던 척추 고정기는 특별히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는 이상 평생 몸속에 있어도 무해한 것입니다. 입원기간은 수술정도와 상태경과에 따라 다르지만 전방 추체간 고정술을 사용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대개 1주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며 퇴원 후 일정기간 외래치료를 받는 것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